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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직접 협상 재개…이르면 5월말 조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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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양국 무역협상 일정 잠정 합의"

미중 무역협상 대표단. 자료사진.

미중 무역협상 대표단.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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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과 중국이 이르면 다음달 말 또는 6월 초 협정 서명식 개최를 목표로 양국 대표단간의 상호 방문을 통한 대면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잠정적 스케쥴에 양국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달 29일 쯤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며,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도 동행한다. 이어 류허 중국 부총리가 다음달 6일 전후로 워싱턴DC를 각각 방문해 협상을 진행한다.


WSJ는 이에 대해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며, 양 측의 대표단은 이미 협상 타결을 위해 정해 놓았던 시한을 놓쳤다"면서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하지만 고위급 대표단들이 쟁점에 대한 합의에 성공할 경우 양국 당국자들이 협정 문구와 법적ㆍ언어적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데 2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 경우 미ㆍ중 양국은 이르면 미국의 현충일인 5월26일까지 정상간 조인식 개최가 가능해진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 류 부총리와의 면담 자리에서 "4주 안에 엄청난 협정을 발표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달 말까지 협상이 끝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므누신 장관은 지난 주 "중국 정부가 약속을 지키도록 하는 이행 메커니즘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한 재무부 당국자는 "환율 조작을 막기 위한 무역 협정은 최소한 멕시코ㆍ캐나다와 체결한 최근의 협정처럼 집행 가능한 조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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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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