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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美 타임지 선정 '올해의 100인'…문재인·김정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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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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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 선정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100 Most Influential People)'에 선정됐다.


BTS는 최근 신곡 발표와 함께 미국 인기 주말 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선두에 오르는 등 전세계적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주연 라미 말렉, 영화배우 겸 제작자 드웨인 존슨 등과 함께 아티스트 부문 17인에 포함됐다.


미국 팝스타 할시(Halsey)는 추천사에서 "BTS가 놀라운 재능과 헌신으로 정상에 올랐다"면서 "판매기록을 깨트리고 세계를 휩쓴 팬덤으로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대사가 됐다. 그 뒤에는 음악이 언어의 장벽보다 강하다고 확신하는 7명의 놀라운 젊은이들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한국인 중에선 이회성(74)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의장이 지도자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IPCC는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이 1988년 공동 설립한 국제기구로, 기후변화에 관한 평가보고서 제출이 주 업무다. 회원국은 195개국이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추천사에서 "이 의장은 기후변화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과학적 이해를 세계의 정책결정자와 대중에게 전달하는 데 있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동생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계 캐나다 배우인 샌드라 오(47)은 파이오니어 부문 대표로 선정됐다. 샌드라 오는 '킬링이브'로 골든글로브 TV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인기 배우로, 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을 받고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를 진행하는 등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세계 정계 인물들 중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의원, 로버트 뮬러 특검, 윌리엄 바 미 법무부 장관 등이 뽑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이르 보우소나르 브라질 대통령,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등도 선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주도한 점 등을 인정받아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엔 빠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지난 2011년 이후 지난해까지 핵실험 등으로 8년 연속 포함됐었지만 올해에는 선정되지 않았다.


'아이콘' 분야엔 미셸 오바마,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 레이디 가가 등 다양한 인물들이 뽑혔다. 최근 부상 및 10여년간의 슬럼프를 극복한 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는 '타이탄'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인 중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밥 아이거 디즈니사 CEO가 눈에 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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