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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최저치' 45.9%로 2018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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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최저치' 45.9%로 2018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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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인 40% 중반대로 올해를 마감했다. 특히,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정평가는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2.2%포인트) 내인 3.8%포인트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2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1명을상대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2%포인트 떨어져 취임 후 최저치인 45.9%(매우 잘함 21.6%, 잘하는 편 24.3%)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는 3.6%포인트 올랐다. 취임 후 최고치인 49.7%(매우 잘못함 33.3%, 잘못하는 편 16.4%)로 나타났다. '모름ㆍ무응답'은 2.4%포인트 감소한 4.4%였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이다. 1월 첫주 71.6%로 출발해 4ㆍ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직후 77.4%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민생ㆍ경제지표 악화 소식의 발표와 소득주도성장 논란, 북미 비핵화 협상교착상태 지속 등의 영향으로 9월 2주차 53.1%까지 떨어졌다가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인 9월 4주차 65.3%까지 다시 상승했다. 그러나 10월 들어 경제정책 실패 논란과 공직기강 해이 논란 등으로 11월 4주차 처음으로 40%대로 하락한 뒤 내림세를 이어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2%포인트 내린 36.8%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 올해 최고치는 6ㆍ13 지방선거 압승 직후인 6월 2주차 57.0%다. 자유한국당은 0.3%포인트 오른 25.7%로 집계됐다. 한국당의 올해 최고치는 11월4주차의 26.4%다. 정의당은 0.9%포인트 오른 9.0%, 바른미래당은 1.5%포인트 상승한 7.1%,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2.4%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포인트 줄어든 17.0%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과 진보층, 대구ㆍ경북과 서울, 20대, 무직과 학생에서 국정 지지도가 상승한 반면, 중도층, 경기ㆍ인천과 호남, 부산ㆍ울산ㆍ경남, 30대 이상, 노동직과 자영업, 사무직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이런 하락세는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속하는 상황에서'김태우 사태'와 여당 의원의 '공항 갑질' 논란 등 각종 악재가 겹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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