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성고 학생들, 현장체험학습차
부모 동의 얻어 단체숙박
“일산화탄소 농도 높아” 사고사 무게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수능을 마친 고3 남학생 10명이 체험학습차 강원도 강릉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이 가운데 4명이 숨지고 6명이 의식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발견 당시 이들은 입에 거품을 물고 구토 중인 채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생들은 올해 수능을 마친 서울 대성고 고3 학생들로 확인됐다. 이들은 부모의 동의를 얻어 숙박을 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소방당국은 의식이 없는 학생들을 강릉 아산병원과 고려병원, 동인병원 등에 분산해 치료 중이다. 다만 고압산소치료 시설이 부족해 치료 가능한 병원을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 오후 4시께 펜션에 입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사건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측정됐다”며 사고사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저수지 드럼통서 韓 관광객 시신 발견…태국 파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