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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사망' 나발니, '드레스덴 평화상' 사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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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드레스덴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2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이날 남편을 대신해 드레스덴 평화상을 받는다.

지난 2월20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앞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 동상 앞에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추모 공간이 마련돼 있다.

지난 2월20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앞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 동상 앞에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추모 공간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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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선 요아힘 가우크 전 독일 대통령이 축사하고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넵스키가 나발리를 위해 만든 레퀴엠(진혼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앞서 인권 변호사 출신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혀왔다. 나발니는 2011년부터 '반부패 재단'을 만들고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했다.


2020년 8월 모스크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의문의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지기도 했다. 독일에서 치료 2021년 1월 귀국길에 올랐지만, 러시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체포됐으며 지난 2월16일 시베리아 감옥에서 돌연 숨졌다.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선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드레스덴상은 '독일 드레스덴 우호 협회'가 2010년부터 국제 평화를 위해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해온 상이다. 역대 수상자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 분쟁지역 전문 사진기자 제임스 나흐트웨이 등이 있다. 올해부터는 드레스덴 평화상으로 이름을 바꿨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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