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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진산리 청자요지서 가마 2기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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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지난 7월 재개한 해남 진산리 청자요지(사적 310호) 발굴 조사에서 가마 두 기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됐다. 19일 해남군에 따르면 선대 가마는 반지하식 오름 진흙의 형태다. 자연 경사면을 판 다음 진흙으로 만들었다. 너비는 1.2m. 후대 가마는 선대 가마에서 40∼60㎝ 높여 새롭게 축조됐다. 잔존길이 9m, 너비는 130∼140㎝다. 가마 주변에는 청자 파편과 자기를 구우면서 사용한 갑발과 도지미, 가마의 축조와 보수에 사용하면서 버린 폐기물이 170㎝가량 쌓여 있었다. 대접류, 접시류 등 일상용기도 다량 출토됐다. 진산리 청자가마의 축조 시점 등을 파악하게 된 이상 선행 가마와 폐기장 조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해남 진산리 청자요지는 고려 초기에 청자를 굽던 가마터다. 1983년 완도 어두리 앞바다에서 출토된 청자류 3만여 점이 해남 산이면에서 제작된 도자기라고 밝혀지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조사는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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