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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좌파는 타이거 우즈에게 화가 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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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 노동절 연휴를 맞아 골프장으로 직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두둔하는 발언을 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칭찬하는 트윗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故)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장례식에 초청받지 못하고 골프장으로 직행해 논란이 됐다.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타이거 우즈는 백악관과 나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데 '훌륭한 기품'(great class)을 보여줬다"고 타이거 우즈를 칭찬했다.

이어 "본인들이 '좌파'라고 말하는 이들이 타이거 우즈에게 화가 나 있다고 말하는데 매우 슬프다"며 "그러나 '중도·우파'는 타이거와 칸예(랩 가수), 조지 포먼(전 권투선수), 짐 브라운(미식축구 선수 출신의 배우)과 다른 많은 위대한 인물들을 사랑한다"고 적었다.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트러스트 최종 라운드의 종료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즈는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풋볼(NFL) 일부 선수들과 트럼프 대통령의 불화와 그의 정책에 관해 질문을 받았다.
우즈는 "트럼프는 미국의 대통령이다. 여러분은 그 직무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누가 그 자리에 있든, 성격이나 정치를 좋아하든 말든, 우리는 모두 그 직무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즈는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 친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나는 많은 해를 도널드(트럼프 대통령)와 알고 지냈다"고 답변했다. 우즈는 "우리는 함께 골프를 하고 저녁도 먹었다"며 "그가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아는 사이였고 대통령 자리에 있을 때도 분명히 그렇다"고 말했다.

자신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우즈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고마움을 표시하는 한편, 자신을 지지하는 유명인사들을 거론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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