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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폼페이오 방북 취소 언급 없이 "판문점 선언 이행 다그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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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통일 문제 자주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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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북한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에 대해 닷새가 지나도록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남측에 판문점 선언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위한 역사적 선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민족의 화해·단합과 통일로 향한 현 정세 흐름을 계속 추동해나가자면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다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북과 남은 외세가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 문제를 자주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며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가야 불신과 대결을 해소하고 북남관계 개선을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역사와 현실을 통하여 확증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은 우리와의 '비법적인 거래'라는 것을 구실로 내 대며 다른 나라 기업들에 대한 추가제재를 발표했다"며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가로막으려는 내외 반통일세력의 책동은 우리 겨레의 단죄 규탄을 면할 수 없다"고 미국을 비난했다.

대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도 이날 '가슴 아픈 전례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오늘의 좋은 분위기를 발전하는 대세의 흐름에 맞게 더욱 승화시켜나가자면 판문점 선언에 밝혀진 대로 우리 민족끼리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고 온 민족이 힘을 합쳐 내외 반통일세력들의 책동을 단호히 짓부숴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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