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4일 오후 7시부터 터키 리라 예약환전 서비스 거래를 중단했다.
터키 리라는 원래 수요가 많지 않은 통화라 일반 영업점서는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인터넷 모바일 뱅킹에서 예약환전으로 거래하거나, 공항 환전소에서 환전할 수 있다.
터키 리라화 예약환전 수요가 본점이 보유하고 있는 수량을 초과하면서 잠정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문의가 늘어나 리라화 공급을 해달라고 본점에 요청이 왔는데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본점에서도 공급이 사실상 중단됐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터키 리라화 폭락으로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현재 재고가 소진될때까지만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잠정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터키 리라화는 14일 1 미국 달러당 6.3502리라로 거래를 마쳐, 연초와 비교해 가치가 37% 하락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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