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생계형 지방세 체납시민의 회생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지방세 체납 정보와 신용정보기관 자료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해 생계형 체납시민 492명을 선발하고 지난 17일 맞춤 지원책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들 중 일정한 소득이 있으나 과다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체납시민은 신용회복 프로그램 지원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구직 희망자에게는 연령대별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연계해 경제적 재기를 도울 방침이다.
체납시민이 일자리를 찾아 재기에 성공하고 체납된 지방세도 납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신용회복 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시민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재기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황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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