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로템은 브라질 상파울루 광역교통공사(CPTM)가 발주한 800억원 규모의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오는 8월 사업 개시일부터 4년 동안 브라질 상파울루 전동차 320량에 대한 유지보수 업무를 맡는다.
이번 유지보수 사업은 3개의 차량 기지에서 동시에 작업이 이뤄진다. 여러 노선에서 전동차가 운행돼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이 요구되는 만큼 해외 유지보수 사업장에서 검증된 첨단 유지보수 관리시스템 MMIS(Maintenance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수년 동안 브라질에서 생산공장과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터키, 이집트, 등 국가에서 우수한 유지보수 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잠재력이 큰 브라질에서의 유지보수 사업 진출로 남미시장 진출 및 확대의 교두보로 삼아 앞으로도 유지보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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