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조계종 설정·현응 스님 검찰에 고발 당해…'업무상 횡령·배임 혐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김현민 기자 kimhyun81@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기민 수습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전득수·74)과 교육원장 현응 스님(허문도·63)이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조재현 참여불교재가연대 운영위원장과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23일 설정 스님과 현응 스님을 각각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인들은 현응 스님이 해인사 주지 시절인 2004∼2008년 사찰 법인카드로 161차례에 걸쳐 8200만원을 유흥·숙박업소에서 썼다는 의혹은 업무상 횡령·배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고발인들은 설정 스님이 숨긴 자녀로 의심되는 전모씨와 그의 어머니에게 2009년부터 송금했다는 1억9400여만원의 출처와 공금 횡령 여부도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설정 스님이 자신의 형이 운영하는 한국고건축박물관이 운영난에 처하자 수덕사가 매입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업무상 배임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설정·현응 스님에 대한 여러 의혹은 지난해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다. 이 내용을 지난 1일 MBC 'PD수첩'에서 방송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설정 스님은 법원에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다. 현응 스님도 "방송 내용이 사실이라면 승복을 벗겠다"고 주장했다.




이기민 수습기자 victor.le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0명선'…법원 제동에 "성실히 근거 제출할 것"(종합) "너무 하얘 장어인줄 알았어요"…제주 고깃집발 '나도 당했다' 확산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국내이슈

  •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