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남경필 "이재명, 후보로 인정 못한다…민주당은 후보 교체하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남경필 경기지사 //수원=윤동주 기자 doso7@

남경필 경기지사 //수원=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 지사 후보는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지사 후보가 과거 자신의 친형·형수와 통화하면서 욕설 등을 한 음성이 담긴 녹음 파일과 관련 "상식 이하의 인격을 가진 이 전 시장을 선거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며 민주당과 추미애 대표에게 후보 교체를 요구했다.

남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음성파일을 듣고) 제귀를 의심했다. 끝까지 듣기가 어려웠다. 정말 이 전 시장의 육성이 맞나하는 의심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후보는 기자회견 내내 이 후보를 '이 전 시장'이라고 지칭하며 후보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뜻을 표현했다.
그는 "제가 느낀 첫 감정은 당혹감이었다. 파일에 담긴 이 전 시장의 인격은 상식 이하였다"며 "첫째 파일에 담긴 내용은 인간성의 말살이었다. 둘째 여성에 대한 폭력이었다. 셋째 권력에 의한 갑질이다"라고 규정했다.

남 후보는 이어 "저는 이 시간부터 이 전 시장을 공직후보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과 추 대표에게 묻는다. 이 전 시장이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 도덕성에 부합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민주당이 폭력과 갑질에 눈감는 당이 아니면 후보 교체를 요구한다"며 "그래야 집권여당이 국민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가 될것이다. 민주당과 추 대표의 명확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