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018년 1분기 매출이 5조6753억원, 영업손실이 983억원이라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6년만에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490억원, EBITDA는 8118억원(EBITDA 이익률 14.3%)을 기록했다. 2018년 1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3%, 모바일용 패널이 22%,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9%, 모니터용 패널이 17%를 차지했다.
한편 OLED로의 전환을 위한 투자 규모가 증가해 부채비율과 순차입금비율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 1분기 부채비율은 102%, 유동비율은 104%, 순차입금비율은 22%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업황이 예상보다 급격하게 변화하였으나, LG디스플레이가 인지하고 준비해 온 범위 내에 있기에, 투자 조정, 원가 절감 강화 등 준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비상 경영 활동을 실행해나가겠다"며 "2분기부터는 스포츠 이벤트와 대형 OLED 수요 증대 등 기회 요인이 존재하고 LCD판가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이 맛에 반했습니다" 외국인들이 푹 빠진 한국 술...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