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위한 3차 협상을 거론하며 "각 계층의 저주와 격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예속과 약탈의 올가미-한미동맹'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은 한미동맹이라는 올가미로 남조선을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완전히 얽어 매 놓고 인민들의 고혈을 짜내어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한미 간 통상 갈등을 부각시켜 균열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승자가 없는 무역전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부과 조치에 대한 반발이 끊기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조치가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미 집권자'의 정치적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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