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도용 사건에 따른 여진이 계속 되는 가운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데이터의 도용을 예방하기 위해 강한 개인정보보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쿡은 “당신이 수년간 무엇을 인터넷 등을 통해 무엇을 찾아 봤는지, 당신이 누구와 계약을 했는지, 무엇을 좋아 햐는지 싫어하는지 등 당신에 대해 상세하게 알 수 있는 아는 능력은, 내 관점에서는 존재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수년간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자신의 정보를 가지고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자신의 데이터를 포기해 왔다”라며 “이를 활용해 어떤 사건이 발생한 후에야 굉장히 기분 나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불행하기도 이런 전망은 이미 한 번 이상 우리 삶에 찾아왔다”라고 덧붙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이 맛에 반했습니다" 외국인들이 푹 빠진 한국 술...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