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영서 기자] 전남 목포지역의 근대문화유산이 관광자원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을 거듭한 목포는 근대적 학교와 의료기관이 전남에서 가장 먼저 생겼고 근대화의 선두도시로서 근대 문화를 전남 전역으로 전파했다. 항구도시가 누릴 수 있는 특수로 목포는 1940년대 전국 3대항 6대도시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면서 목포는 자연스럽게 다수의 근대 건축물들이 들어섰고 구)일본영사관, 구)동양척식주식회사 등 현재까지 남아있는 당시 건물들은 근대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격상됐다.
근대 건축 자산의 보존과 관리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건축 자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근대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기본계획 및 지역 지구 지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근대역사문화자원을 관광자원화하는 시범사업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사업성을 인정받아 올해 국가 계획에 예산이 반영돼 3년 동안 총 3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근대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활용하는 것은 미래 먹거리를 만든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부에 설명하고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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