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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근대건축문화유산, 관광자원으로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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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근대건축문화유산, 관광자원으로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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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영서 기자] 전남 목포지역의 근대문화유산이 관광자원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는 부산, 원산, 인천에 이어 1897년 국내 4번째 개항했고 상인, 농민, 양반 지주층 등이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모여들었다. 미곡 및 면화 수출항으로서도 역할을 하며 성장해갔다.

발전을 거듭한 목포는 근대적 학교와 의료기관이 전남에서 가장 먼저 생겼고 근대화의 선두도시로서 근대 문화를 전남 전역으로 전파했다. 항구도시가 누릴 수 있는 특수로 목포는 1940년대 전국 3대항 6대도시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면서 목포는 자연스럽게 다수의 근대 건축물들이 들어섰고 구)일본영사관, 구)동양척식주식회사 등 현재까지 남아있는 당시 건물들은 근대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격상됐다.
시는 근현대 문화유산이 집적된 지역이라는 특수성을 역사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근대 건축 자산의 보존과 관리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건축 자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근대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기본계획 및 지역 지구 지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근대역사문화자원을 관광자원화하는 시범사업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사업성을 인정받아 올해 국가 계획에 예산이 반영돼 3년 동안 총 3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근대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활용하는 것은 미래 먹거리를 만든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부에 설명하고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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