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강국과의 경쟁에서 다목적실용위성 영상 수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필리핀과 인도에 해당 국가 영토를 촬영한 우리 다목적실용위성 영상을 직수신 방식으로 수출하는 계약을 세트렉아이이미징서비스(SIIS)가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IIS는 국가 위성 영상의 국내 및 해외수출 판매대행사로 2013년 설립됐다.
향후 10년간 전 세계에서 발사될 지구관측 위성의 수는 연평균 60기로 지난 10년간 발사된 위성의 3배 이상으로 전망된다. 지구 관측 위성데이터 시장은 2016년 18억 달러에서 2026년 3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과기정통부는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해외 유망 수출 대상 국가의 위성영상 수요를 예측해 기술 지원 등으로 수출 환경을 조성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필리핀과 우주 강국인 인도와의 수출계약은 우리나라 위성기술의 우수성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우주기술 개발과 우주산업 육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하고, 우리나라 혁신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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