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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성남에 '글로벌R&D센터' 짓는다…2만명 고용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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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왼쪽)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왼쪽)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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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 판교에 엔씨소프트 '글로벌R&D센터'(가칭)가 들어선다.
성남시는 12일 성남시청에서 엔씨소프트와 글로벌R&D센터를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글로벌R&D센터 설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엔씨소프트의 글로벌R&D센터는 판교공공부지가 있는 분당구 삼평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부지는 당초 구청사 부지로 사용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장기간 방치되면서 2015년 일반 업무시설로 용도가 변경됐다.
시는 이듬해인 2016년 기업유치를 위해 이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고 2년만에 엔씨소프트의 '글로벌R&D센터 유치' 발표로 결실을 맺었다.

엔씨소프트는 분산돼 있는 R&D센터를 이곳에 통합시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시민들을 위해 정보기술(IT)과 통신기술(CT)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센터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글로벌R&D센터가 연간 2만명의 고용창출효과와 1조5000억원 규모의 경제 파급효과, 수백억대의 세수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도시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자족성 강화이고, 기업유치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벤처기업들이 성남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글로벌R&D센터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중심의 지능정보기술을 고도화해 사람들이 감동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며 "엔씨의 기술력과 창의력이 결집될 글로벌R&D센터의 성과들이 성남시민의 삶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센터 설립으로 발생하는 재정이익금을 판교, 위례 신도시 등의 공공부지 매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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