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이 18일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발령에 따른 차량2부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평소 업무수행 시 이용하던 홀수 차량을 두고 관용 전기자동차를 타고 시 청사로 출근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께 시청 주차장에 도착한 정 시장은 같은 시간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친환경차 이용 및 대중교통 이용으로 차량2부제 시행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직원들에게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차량2부제 시행에 참여하는 것이 시민들의 참여 확산으로 이어지는 밑거름이 된다"며 "친환경차량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2017년 2월부터 시행된 것으로 서울ㆍ인천ㆍ경기 등 수도권 3개 시ㆍ도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행정ㆍ공공기관 차량 2부제, 사업장ㆍ공사장 등의 조업단축 등을 실시하는 것이다.
올들어 지난 15일에 이어 17~18일 연속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해 차량2부제가 실시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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