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씨티, 한중관계 개선 수혜 예상에 '강세'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협진 가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면서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2시54분 현재 에이씨티는 전일 대비 2.20%(400원) 오른 1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대 상승률을 보이며 1만89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자국민들의 한국 관광을 제한했던 '금한령'을 점진적으로 해제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28일엔 중국 관광분야 주무부처인 국가여유국이 베이징시와 산둥 지역에 한해 여행사들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에이씨티는 화장품 원료기업으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에 한방 화장품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 화장품 등 중국 관광객 매출 비중이 높은 소비재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씨티 역시 마찬가지다.

에이씨티는 지난 9월 중순 9000원대였던 주가가 두 달 새 급등하면서 지난 24일 장중 1만9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