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윤·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환경보호세를 시행하면 기존 오염물배출비 제도보다 환경규제가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새 제도가 도입되면 ▲감독기관이 환경보호부에서 세무당국으로 바뀌어 처벌 강화 ▲수질오염물질 징수 범위 확대 ▲과세 대상에 중소 민간기업 포함 ▲환경보호산업 발전기금 설립으로 투자 확대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에서도 환경서비스와 친환경 산업에 대한 관심이 퍼지고 있다. 두 연구원은 "폐기물 처리 기업들의 주가는 금융위기 이후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전 세계 지수 대비 40%포인트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린본드 발행액이 늘어나는 사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두 연구원은 제시했다. 그린본드는 친환경 프로젝트 관련 채권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노인 보기 싫다" 민원에 창문 가린 요양원…지금...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