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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이슈점검]아우디폭스바겐 판매중지 1년…판매재개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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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아우디폭스바겐PDI센터에 보관 중인 차량들

평택항 아우디폭스바겐PDI센터에 보관 중인 차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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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디젤게이트 여파로 아우디폭스바겐이 국내 판매를 중단한 지 1년이 지났다. 최근 아우디폭스바겐은 환경부로부터 신규 인증을 받으면서 판매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8월 환경부는 배출가스 인증서류 등 서류조작으로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32개 차종(79개 모델) 8만3000대의 인증 취소와 판매 정지 처분을 내렸다. 폭스바겐 티구안과 골프, 아우디 A6 등 인기 차종도 대거 포함됐다.
이후 폭스바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8월까지 단 한 대의 차량도 판매하지 못했다. 아우디 역시 지난해 11월과 12월 판매량이 각각 전년 대비 88%, 92%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474대, 2월 360대, 3월 83대 팔리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각각 75%, 63%, 97% 줄었다. 여기에 3월 전 차종 판매 중지로 4월부터 8월까진 단 2대만 판매됐다.

평택항에는 1년 째 보관중인 아우디폭스바겐 1만3000여대의 차량이 비바람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지난 3~4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평택항에 보관된 2만 여대의 차량 중 약 4000대를 독일로 반송했다. 그러나 나머지 차량의 반송에 대해선 결정된 바가 없다.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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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지난달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을 비롯한 아우디폭스바겐 차량 12종이 환경부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을 통과했다.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파사트, 아테온, 아우디 A4, A6, A7 등 주력 모델이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아우디폭스바겐이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새 그룹 총괄사장을 임명하며 조직을 재정비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9월 1일부로 르네 코네베아그 전 아우디 홍콩·마카오의 총괄사장을 그룹 총괄사장에 임명했다. 코네베아그 신임 그룹 총괄사장은 2000년부터 아우디에 합류해 중국과 중동에서 브랜드 전략 및 혁신, 판매, 마케팅, 신규 사업 개발 등을 경험한 자동차 전문가다. 특히 그는 아시아 최초의 프리미엄 차량공유 서비스 '아우디앳홈'과 아시아 최초의 디지털 쇼룸 '아우디 시티' 등 핵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해왔다.

폭스바겐은 카카오와 온라인 판매도 논의 중이다. 지난 7월 폭스바겐 임원들이 카카오를 찾아와 모빌리티 분야와 관련해 협업 논의를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여러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년간 판매정지로 딜러망이 무너진 상황에서 온라인판매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아우디폭스바겐은 판매재개 시점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 관계자는 "어떤 모델로 언제 판매를 재개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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