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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국 쪽으로 또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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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추가 도발 예고 "침략의 전초기지 괌 견제 위한 전주곡"
[이미지출처=연합뉴스]북한, 화성-12형 발사…김정은 "美언동 계속 주시"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장거리전략탄도미사일 화성-12형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 홈페이지가 발사현장을 참관하고 있는 김정은의 모습을 게재했다. 2017.8.3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북한, 화성-12형 발사…김정은 "美언동 계속 주시"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장거리전략탄도미사일 화성-12형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 홈페이지가 발사현장을 참관하고 있는 김정은의 모습을 게재했다. 2017.8.3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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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뉴욕 김은별 특파원]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태평양을 목표로 한 추가적인 탄도미사일 도발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는 29일(현지시각)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또한 북한이 전날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에 사전 통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국제법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이 전략군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훈련을 지도하면서 "앞으로 태평양을 목표로 삼고 탄도로켓 발사훈련을 많이 하여 전략무력의 전력화, 실전화, 현대화를 적극 다그쳐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김정은이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서 미사일 발사 장면을 지켜보면서 만족해 하는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IRBM 발사 지도 장면 공개를 통해 국제적 무력시위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이번 탄도로켓 발사훈련은 우리 군대가 진행한 태평양상에서의 군사작전의 첫걸음이고, 침략의 전초기지인 괌도를 견제하기 위한 의미심장한 전주곡으로 된다"면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또 김정은이 "이미 천명한 바와 같이 우리는 미국의 언동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며 그에 따라 차후 행동을 결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의 탄도미사일 기술이 아직 미흡하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측면에서 눈길을 끈다. 기술적 목표가 완성될 때까지 추가 시험을 계속 밀어붙이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중앙통신은 이어 "훈련에는 유사시 태평양작전지대 안의 미제침략군기지들을 타격할 임무를 맡고있는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 부대들과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날 일본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상에 낙하한 탄도미사일은 괌 포위사격에 동원하겠다고 밝힌 IRBM 화성-12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현지시각) 북한이 전날 IRBM 화성-12형을 발사하면서 ICAO와 IMO에 아무런 사전통보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ICAO와 IMO는 미사일이나 인공위성을 발사할 때 항공기나 선박과 충돌할 수 있어서 사전 통보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한편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중국과 러시아도 의장성명 채택에 찬성했다. 의장성명은 안보리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주로 채택해온 언론성명보다 격이 높은 것이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 무모한 행위라고 규탄하면서 더 이상의 미사일 발사 중단과 모든 핵무기 및 핵 프로그램의 폐기를 촉구했다.

안보리는 이어 "북한이 긴장을 낮추기 위해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고, 모든 유엔 회원국이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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