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블랙리스트' 김기춘 1심 선고 불복…항소장 제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문화ㆍ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실행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항소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는 27일 김 전 실장에게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 등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김 전 실장의 변호를 맡은 법원장 출신 김경종 변호사는 1심 선고 직후 "(재판부가) 변호인들과 의견이 다르게 상황을 봤기 때문에 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과 함께 기소됐다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아직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항소 기간은 다음달 3일 자정까지다.
한편 재판부는 전날 김 전 실장에 대해 "오랜 공직 경험을 가진 법조인으로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면서 누구보다 법치주의를 수호할 의무가 있지만 문화계 지원배제를 가장 정점에서 지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자신은 전혀 지시하거나 보고받지 않았고, 또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책임을 회피했다"며 "국회 청문회에서도 자신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일관하면서 진실 위한 국민의 기대를 외면했다"고 강조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여름되면 어쩌나' 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벌써 60명 사망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