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부터 당일특급서비스를 서울·부산 구간으로 확대하고 우편물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보낼 수 있는 '선납 소포라벨' 서비스를 시행하며 안심소포의 기본수수료를 1000원으로 낮추는 등 서비스를 개선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우편고객만족센터(1588-1300번)를 이용해 예약하면 우체국 창구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접수해 우편물을 보낼 수 있는 사전예약제도도 함께 운영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추후 인터넷이나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선납 소포라벨 서비스는 등기소포 요금이 포함된 선납 소포라벨을 사용하면 우체국 외 위탁접수처·방문수거·무인접수기 등에서 간편하게 보낼 수 있다. 고객은 우체국에서 접수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지며 집·회사 등에서는 방문수거를 이용하거나 무인접수기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안심소포의 기본수수료로 1000원로 내려간다. 소비자는 기존 대비 최대 76.9% 정도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안심소포는 취급도중 분실·훼손 등 손해가 발생 시 해당 보험가액(최대 300만원)을 배상해 주는 서비스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추후 당일특급서비스 지역 확대와 선납 소포라벨서비스의 편의성 제고 등을 통해 소포서비스 수준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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