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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핵무기 보관·관리 비밀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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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올해로 7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는 긍정적인 인물만 선정되는 게 아니다. 세계적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는 인물도 뽑힌다(사진=A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올해로 7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는 긍정적인 인물만 선정되는 게 아니다. 세계적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는 인물도 뽑힌다(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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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핵무기 관련 언급이 담긴 비밀 문서가 공개됐다. 자국의 핵무기에 대한 김 위원장의 언급이 확인된 건 처음이다. 중앙일보는 21일 김 위원장이 "핵무기 보관 · 관리를 비밀로 하라"는 지시 내용이 담긴 북측의 비밀 문건을 공개했다. 문건 작성 부서는 북한의 무기 개발 정책을 담당하는 노동당 군수 공업부다.

문건에는 김 위원장이 핵무기 제조와 관련된 '92호 공장'을 비공개 시찰하면서 내린 지시가 담겼다. 김정은은 92호 공장을 돌아보며 "핵무기 개발 생산과 보관·관리는 우리나라 국가 군사비밀 중에서도 최고 비밀이며 나라의 생사존망을 좌우하는 비밀 중의 비밀"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김정은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보관·관리'라는 단어를 언급한 내용이 문건에 담겨 있는 만큼 향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건의 배포처는 핵과 미사일 담당국인 '8총국', 미사일과 핵탄두 제조 공장인 룡성군수정밀기계공장이 포함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이 전국에 분산 배치한 핵 관련 공장과 유관 시설은 3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김정은이 언급한 핵무기가 완성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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