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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CEO 2500명 한자리에…세계 최대 박람회 19일 美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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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미국)=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세계 2500여명의 제약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콘퍼런스인 '2017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행사 기간 나흘동안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 바이오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한다.

바이오 USA가 이날 미국 샌디에고 컨벤션센터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시작했다. 미국의 바이오기술 산업기구(Biotechnology Industry Organization·BIO)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 24회째다. 매년 미국의 주요 도시를 돌아가며 열리는데, 올해는 주요 바이오클러스터 중 하나인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다.
샌디에이고는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솔크연구소와 스크립스연구소, 샌디에고 주립대학, 캘리포니아-샌디에고 대학(UCSD) 등을 비롯해 수많은 바이오벤처가 모여 거대한 바이오클러스터를 형성한 곳으로 유명하다.

나흘간 열릴 올해 바이오USA에는 70여개국에서 1800여개 기업, 전세계 바이오업계 관계자 1만6000여명이 참석해 자사의 연구개발(R&D) 성과 홍보와 상품 마케팅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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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첫째날인 19일과 20일에는 '글로벌 이노베이션 허브 프로그램'이 종일 행사로 진행되는데 세계 바이오산업을 대표하는 각 국 및 미국 주요 주정부의 바이오산업 개요·성과가 소개돼 투자유치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22일엔 한·미 바이오메디컬 챌린지 라운드 테이블이 인근 호텔에서 비공개로 운영된다. 양국의 바이오산업 정부부처와 기업들이 참가해 산업의 현주소를 소개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기업들이 부스를 오픈하는 것은 21일부터여서 현장은 아직 한산한 모습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직접 행사장을 찾는 최고경영자(CEO)만 2500명에 달한다. 그만큼 바이오USA가 사업 확장의 중요한 계기로 인식된다는 얘기다. 우리나라 바이오 기업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부스를 운용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기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분야에서의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 코오롱생명과학은 국내 최초 유전자치료제로 개발한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에 대해 각각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이와 별개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꾸린다. 한국관에는 디엠바이오, 휴온스글로벌, 강스템바이오텍 등 10개 바이오 기업과 서울시, 강원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우수한 바이오 사업 기술을 전시하고 해외 파트너사와 협력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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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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