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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컨콜] "IT업계 성수기인 2분기, 실적개선할것"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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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2018년에는 현지 보조금 이슈와 상관없이 중국 시안 공장 가동률이 정상화 될 예정입니다. 2분기는 IT 업계의 계절적 성수기인 만큼 실적이 개선될 것입니다."

삼성SDI 는 27일 2017년 1분기 실적 발표에 이은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SDI는 2017년 1분기 매출액은 1조3048억 원, 영업적자가 673억원이다. 삼성SDI는 지난 2015년 4분기부터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SDI는 "화재로 가동을 멈췄던 중국 천진 생산라인은 3월초부터 재가동을 시작해 2분기에는 전혀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지난해 있었던 갤럭시노트7 발화 이슈가 재발하지 않도록 엑스레이 전수 검사를 도입했고 분리막에 대해서도 강도가 강화된 소재를 전면적으로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는 주요 거래선(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판매가 늘고, 미주·중국 고객향 제품도 신규 공급할 예정"이라며 "폴리머 배터리 분야에서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대형 전지, 중국 보조금 관련해서도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삼성SDI는 "1분기 중국 보조금 이슈가 해결되지 않아 중국 시안 공장 가동률이 낮았다"며 "2분기에는 중국 이슈가 해결될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중국 시안 공장에서 유럽향 자동차 배터리를 생산해 가동률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에는 중국 현지 매출에 상관없이 시안 공장 가동이 거의 정상화 또는 추가 투자도 고려할 만큼 그 이상 수준으로 가동될 것"이라며 "올해 4분기부터는 중대형 전지 분야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코발트, 리튬 등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에 대해선 "장기구매계약, 구매선 다변화를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중대형 전지 기술 로드맵에 따라 코발트 비중이 축소될 것이기 때문에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선 "가스누출로 인한 이슈로 참여하게 된 알리소 프로젝트와 같은 스팟성 프로젝트가 향후 더 있을 지는 알수 없지만 선진국들의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수요, 전력 노후화 정도를 봤을때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삼성 계열사 중심으로 납품해온 무정전전원장치(UPS)역시 비 삼성 계열사,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 돌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레드 소재 관련된 최종승인을 받았고 매출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소재 분야에서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편광필름 분야, 원형 전동공구 등에서의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 헝가리 거점 가동 역시 예정대로 정상가동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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