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STOO 오효진 기자] 신이가 '훈장 오순남'으로 약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배우 신이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MBC 새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신이는 영화 '여고괴담'(1998) 단역을 시작으로 영화 '색즉시공', '가문의 위기', '구세주',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일', '파트너' 등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호연을 펼치며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신이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맛깔나는 입담으로 신스틸러를 자처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초스타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이는 2009년 방영된 드라마 '파트너' 이후 양악 수술을 진행, 다소 달라진 외모를 드러내며 대중의 비판을 받았고 이내 브라운관에서 사라져야 했다.
이후 신이는 그 해 단막극 KBS드라마 스페셜 '수상한 7병동'에서 변함없는 맛깔난 연기를 펼친데 이어 지난해에는 SBS '씬 스틸러-드라마 전쟁'에 깜짝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며 과거와 변함없는 모습을 자랑, 대중의 이목을 제대로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신이는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훈장 오순남'을 통해 다시 한 번 대중이 사랑했던 '감초스타 신이'로 돌아온다. 신이가 연기하는 소명자는 여주인공 오순남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술에 취하면 식물을 붙들고 하소연하는 괴벽이 있는 인물인 탓에 극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신이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한층 성숙된 아름답고 성숙해진 외모를 자랑하며 과거 코믹스런 이미지 변신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신이는 변한 외모에도 여전히 거침없는 입담만큼은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며 우리가 사랑했던 과거 '감초스타 신이'로 귀환을 제대로 알렸다.
STOO 오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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