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술자리 일화를 공개했다.
장제원 의원은 11일 방송한 TV조선'강적들'에 출연해 18대 국회의원 당선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 술자리를 가졌던 일화를 전했다.
이어 장의원은 "저는 그때 구석에 앉아 있었는데 박 대통령이 '장제원 의원님 대신 마셔줄래요?'라고 권했다. 그런데 박 대통령은 잔을 살짝 입에 대고 건넸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그는 "제가 잔을 비우고 다시 박 대통령 앞에 가져다 놓으니 ‘야 그걸 놓고 가면 어떡하냐. 가보다. 갖고 집에 가라’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면서 "이 잔이 그렇게 대단한 잔인가 싶었다"라고 말했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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