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승민 "문재인, 대통령이라면 또 북한에 물어 볼거냐" 직격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유승민. 사진=아시아경제DB

유승민. 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송민순 회고록'과 관련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비판했다.

15일 밤 유 전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전 대표의 대북관과 인권에 대한 생각을 묻는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최근 '송민순 회고록'과 관련해 논란에 싸인 문 전 대표에 대해 "만약 지금 대통령이라면 똑같은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이냐. 지금도 또 북한 정권에 물어보고 결정할 것이냐"라는 비판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유 전 원내대표는 "실로 충격적"이라며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찬성을 주장하는 외교부의 의견을 묵살했다. 더욱 기가 막히는 것은 대한민국의 찬성, 기권 여부를 북한주민의 인권을 짓밟고 있는 북한정권에게 물어봤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문 전 대표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이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유 전 원내대표는 "인권을 외면한 부끄러운 결정에 어떻게 '민주'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느냐"며 "외교안보가 다수결로 결정할 일이냐"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유 전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들은 문 전 대표의 외교안보 철학과 소신이 무엇인지 묻는다. 국민의 물음에 답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면서 "비겁하게 도망가는 궤변이 아니라 솔직하고 분명한 대답을 기다린다"라며 해명을 요구했다.

한편 송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최근 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서 지난 2007년 11월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과정에서 당시 노무현 정부가 기권을 던지는 과정에서 북한의 의견을 물었고, 그 과정에서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이었던 문 전 대표가 개입됐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0명선'…법원 제동에 "성실히 근거 제출할 것"(종합) "너무 하얘 장어인줄 알았어요"…제주 고깃집발 '나도 당했다' 확산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국내이슈

  •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