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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6월 공연 지휘자 교체…로즈데스트벤스키→안토니오 멘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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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건강상의 이유"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로 변경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연주


안토니오 멘데스, 발렌티나 리시차(사진=서울시향 제공)

안토니오 멘데스, 발렌티나 리시차(사진=서울시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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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의 6월 정기공연은 지휘자 겐나디 로즈데스트벤스키 대신 안토니오 멘데스가 맡는다.
서울시향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령인 로즈데스트벤스키(러시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지휘가 불가함을 알려왔다"며 "이에 세계 지휘계에서 주목받는 신성, 안토니오 멘데스(스페인)를 섭외했다"고 했다.

이에 내달 10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정기공연 제목은 '안토니오 멘데스의 러시안 이브닝'으로 바뀌었다. 피아노 협연 주자 역시 로즈데스트벤스키의 아내 빅토리아 포스트니코바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발렌티나 리시차로 변경됐다.

곡목도 바뀌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이 연주될 예정이다.
◆지휘자 안토니오 멘데스=세계가 열광하는 신예 지휘자다. 1984년 스페인 팔마데 마요르카에서 태어났다. 마요르카 음악원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마드리드 왕립고등음악원에서 작곡과 지휘를 공부했다. 2007년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예술대학교, 바이마르 음대에서 본격적으로 지휘를 배웠다.

2012년 코펜하겐에서 열린 말코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13년에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젊은 지휘자 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 정상급 악단의 무대에 꾸준히 오르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그동안 빈 심포니,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 덴마크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LA 필하모닉 등을 지휘했으며, 최근에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BBC 필하모닉, 아이슬랜드 심포니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오는 7월에는 스페인 내셔널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한국과 일본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1992년 미국으로 망명했다. 1991년 남편인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쿠즈네초프와 호흡을 맞춰 머레이 드라노프 듀오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시카고 심포니,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WDR 심포니, 로테르담 필하모닉,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등 미국과 유럽의 주요 교향악단들과 함께 뉴욕의 카네기홀과 에이버리 피셔 홀, 빈 무지크페라인,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 등 권위 있는 콘서트홀에 오르는 등 솔리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만~7만원. 1588-1210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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