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28포인트(1.12%) 내린 1973.5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가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한국증시는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로 일관하며 3046억원을 팔아치웠다. 1월18일 외국인 3498억원 순매도 이후 최대 규모다. 기관 역시 54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849억원 순매수하며 전날에 이어 나홀로 '사자'를 이어나갔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72계약, 800계약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4853계약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아모레퍼시픽과 SK하이닉스가 각각 0.91%, 0.18% 올랐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나오면서 대부분 대형주들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52% 빠졌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1.97%, 4.02% 떨어졌다. 한국전력(-1.83%), 삼성물산(-2.10%), 삼성생명(-0.43%), LG화학(-3.05%), NAVER(-1.41%) 등이 하락 마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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