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북극을 읽다]다양한 해빙 속으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라온 호, 4차 연구지점으로 이동 준비중

▲거대한 해빙이 순백색을 자랑하고 있다.

▲거대한 해빙이 순백색을 자랑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북극=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 쇄빙선 아라온(ARAON) 호가 북극에서 현재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1항차 연구가 8월22일 끝났다. 8월 23일부터 2항차 연구를 위해 다시 아라온 호는 알래스카 배로(Barrow)에서 출항했다. 2항차 연구는 오는 9월11일까지 이어진다. 아시아경제는 2항차 연구에 함께 탑승해 북극 탐험의 생생한 현장을 전한다. 기후변화뿐 아니라 북극 탐험의 역사와 극지연구의 중요성 등 다양한 이야기와 현장의 모습을 담아 [북극을 읽다] 기획시리즈로 전한다.
<#10_LINE#>
아라온 호는 현지 시간 30일 오후 4시 현재 3차 연구지점에 머물러 있다. 북위 75도, 동경 178도이다. 3차 연구지점에서 해저 퇴적물을 채취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3차 연구지점에서 연구 활동이 끝나면 아라온 호는 북위 78도의 4차 연구지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고위도로 올라간다.

이틀 동안 아라온 호는 해빙(海氷)지대를 통과하면서 운항을 계속했다. 알래스카 배로(Barrow)에서 지금까지 총 이동한 거리는 약 1300㎞가 넘는다. 북극해 한 가운데를 통과하면서 나타난 수많은 해빙은 순백색을 자랑하면서 푸른 바다에 옥색으로 녹아들었다.
바다 한 가운데 정박해 있기 때문일까. 아직 북극에서 생명체를 볼 수는 없었다. 해빙 위에 살짝 발자국을 남긴 흔적만 찾을 수 있었다. 김광헌 아라온 호 선장이 밤새 운항하면서 바다코끼리가 빠르게 스쳐 지나는 것을 잠깐 관찰했을 뿐이다.

고위도로 올라가면 북극곰을 볼 수 있을까. 지구 온난화로 고통 받고 있는 북극곰을 볼 수는 있는 것일까. 아라온 호는 오늘도 연구 작업을 계속하면서 북극해에 떠 있다.
▲하얀색 해빙이 푸른 바다에 잠겨 옥색으로 빛난다. 앞 부분 붉은 기운은 아라온 호가 반사된 영향이다.

▲하얀색 해빙이 푸른 바다에 잠겨 옥색으로 빛난다. 앞 부분 붉은 기운은 아라온 호가 반사된 영향이다.

원본보기 아이콘

.

.

원본보기 아이콘

.

.

원본보기 아이콘

.

.

원본보기 아이콘

.

.

원본보기 아이콘

.

.

원본보기 아이콘

▲현지 시간 30일 아라온 호는 3차 연구지점(JPC3)에 위치하고 있다. 파란색 선이 그동안 아라온 호가 운항해 온 항로이다.

▲현지 시간 30일 아라온 호는 3차 연구지점(JPC3)에 위치하고 있다. 파란색 선이 그동안 아라온 호가 운항해 온 항로이다.

원본보기 아이콘





북극=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