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과 시장진입 단계에 있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업력 7년 미만의 기업이 대상이다.
대출한도는 기업 당 연간 20억원(운전자금은 5억원)이며, 금리조건은 3분기 기준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모두 1.22%~3.22%의 고정금리이다. 추가이자(영업이익 연동 이자)는 대출일 이후 각 결산기 영업이익의 3%만큼이다.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을 고려하여 이자 납부한도는 고정이자와 추가이자의 합이 원금의 총 40%를 넘지 않는다.
중진공은 2011년부터 시행한 이익공유형 대출을 통해 2014년까지 1953개 업체를 대상으로 4097억원의 자금을 집행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익공유형 대출은 영업실적에 따라 이자를 부담하는 장점을 갖고 있어 초기 이자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며 “초기 운용자금 마련에 이자비용이 부담스럽거나,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지만 담보력이 없어 자금조달 자체가 어려운 창업초기기업들에게 유용한 자금지원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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