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檢 '제2 메르스' 사태 대비, 수사절차 개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감염병 확산시 수사절차 대응 위한 TF 구성…관련 법제 연구, 법적제재 문제도 검토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검찰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 확산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7일 형사부(안상돈 검사장)를 중심으로 감염병 확산이 검찰 업무에 미칠 영향을 연구하고 제도 개선을 모색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檢 '제2 메르스' 사태 대비, 수사절차 개선
AD
원본보기 아이콘

감염병 TF는 구속피의자가 감염병에 걸렸을 때 수사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 현실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비책 등을 연구한다. 현재는 감염병에 걸린 게 확인되더라도 어떻게 대응하는 게 올바른지 명확한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다.

검찰은 메르스 사태가 번지면서 고민스러운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조사 대상자였던 60대가 전남지역에서 첫 번째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자 담당 검사와 수사관 등을 자가 격리했다.

검찰은 감염병 TF에서 환자의 격리거부나 의료기관의 진료거부, 허위사실 유포 등 감염병 확산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행위에 대한 법적 제재에 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감염병과 관련된 기존 법규의 경우 현실적 대응에 문제점은 없는지 점검해 필 요한 경우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