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나이저 모건(35)을 웨이버(Waiver) 공시했다. 웨이버 공시란 스포츠 구단이 소속 선수와 계약을 해제하는 절차를 밟는 것을 뜻한다.
6일 한화는 "한국야구위원회에 모건을 웨이버 공시했다"고 밝혔다.
한국 무대 성적은 타율 0.273(33타수 9안타) 5타점 1도루다. 한화는 최근 모건의 방출을 결정하고, 새 외국인 타자를 물색해왔다.
한편 모건은 입단 때부터 끊임없는 퇴출설에 시달렸다. 2군에서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개점휴업' 하기도 했다.
이에 김성근 한화 감독은 "모건은 코미디언을 하면 좋겠다. 시도 때도 없이 웃는다. 삼진을 당하고 들어와서도 'T'자(모건 특유의 세리머니)를 만들며 웃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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