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피살 재력가 宋씨, 현직 검사에 금품 지출 정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김형식 서울시의원의 살인교사 사건과 관련, 피해자인 송모(67)씨가 현직 검사에게 수백만원의 금품을 지출한 정황이 드러났다.

12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피해자 송모(67)씨의 금전출납부인 '매일기록부'에서 현직 검사 A씨의 이름과 수백만원의 금액이 나란히 적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A씨는 수도권의 한 지검에서 현직 검사로 재직 중이다.
다만 매일기록부에는 돈의 용도는 따로 적혀있지 않은 상황이며, 검찰은 A검사가 실제로 금품을 수수했는지와 대가성 여부에 대해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수천억대 자산가로 알려진 송씨는 재산 형성 과정에서 수차례 소송에 휘말렸고, 이 때문에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 된 바 있다. 실제 이밖에도 매일기록부에는 구청·세무서 공무원은 물론 정치인·검찰·경찰 관계자 이름도 기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에게 썼다고 적혀있는 금액이 크지 않은 만큼, 대가성 여부에 따라 수사 확대가 판가름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