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큰 부보좌관은 이날 NBC, CNN 등에 잇따라 출연, “오바마 대통령이 야세뉵 총리를 백악관으로 초청했다”면서 “현재의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크 부보좌관은 특히 “미국은 동맹·우방들과 공조한 가운데 대 러시아 압박을 강화할 것이며 이를 위해 오바마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우리는 매우 유연하면서도 강력한 제재 수단을 갖춰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링크 부보조관은 그러나 “앞으로의 상황은 러시아의 선택에 달렸다”며 “이번 사태를 외교적으로 풀 것인가, 아니면 더 큰 고립에 직면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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