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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외국인 매수세에 하루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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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순영 ]환율 영향으로 전날 급락했었던 현대차가 외국인 매수세로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32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0.89%(2000원) 오른 22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제이피모건, CS, UBS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기아차 역시 전날보다 0.95%(500원) 오른 5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현대차와 기아차는 원고(高), 엔저(低) 등 환율 악재로 인한 수출 채산성 악화 우려가 반영되며 각각 5.07%, 6.06%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주가 당분간 환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이 전고점 104엔을 상향 돌파하면서 외국인의 매도세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환율의 방향성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2분기에 들어서야 환율효과 보다 신차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과 국내 자동차업체의 수출 비중이 줄고 있는 반면 해외 공장은 늘리고 있기 때문에 환율에 대한 영향은 줄고 있는 상황이지만 심리적 영향이 크게 나타나고 있고 엔저 원고 현상이 언제 멈출 줄 모르기 때문에 환율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가 기아차보다 환율 영향이 적다며 환율이 안정될 때까지는 기아차보다는 현대차가, 기아차는 중장기적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안종훈 부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연말연초까지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는 상태에서 환율이나 통상임금 문제로 주가가 힘을 못받고 있지만, 이번달 말에 어닝시즌에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자동차 실적은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2012년 4분기 대비 2013년 4분기가 기저효과로 인해 일회성 비용이 없어지면 플러스 성장이 나오기 때문에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많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신차 모멘텀도 있고 PBR 1배 수준이기 때문에 앞으로 주가 흐름을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순영 lsymc0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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