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폰아레나 등 외신에 다르면 켄터키주 경찰은 40세의 후안 페레스 곤잘레스를 이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했다. 곤잘레스는 켄터키주 루이스빌에서 훔친 트럭을 몰고 가다 전신주를 들이받았고, 뒤쫒던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트럭은 지난 25일 LG전자 물류거점을 출발해 루이스빌의 미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의 물류창고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인디애나주 게리의 한 트럭 정류장에서 트럭 기사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에 사라졌다. 트럭에 실린 G2 2만2500대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1200만달러(약 127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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