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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법인 사옥 1.5배 확장…현지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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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법인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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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내 브랜드 위상 강화를 위해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테스트센터를 완공한 데 이어, 이번엔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위치한 유럽법인 본사 사옥을 1.5배 규모로 확장했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유럽법인은 지난 7일(현지시간) 본사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오프닝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차 유럽법인 사옥은 지난해 4월 확장공사에 들어가 기존 지상 5층에서 지상 6층 규모로 증축됐다. 이번 증축공사에 투입된 비용은 2440만유로(355억원), 총투입비는 4250만유로(618억원)다.
이번 확장공사로 사옥의 바닥면적은 기존 2만1600㎡(6547평)에서 3만3800㎡(1만239평)로 넓어졌다. 통유리로 된 현대차 유럽법인 사옥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엠코 유럽법인이 디자인하고 건설했으며 쿨 실링시스템 등 친환경 콘셉트를 다수 도입했다. 현재 유럽법인 본사에는 375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대차 유럽법인의 사옥 확장은 현지 위상을 반영한 결정이라는 평가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사옥 확장을 결정했다. 현대차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2008년 1.8%에서 2010년 2.7%, 2012년 3.4%, 올해 상반기 3.5%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품질 강화를 위해 '모터레이싱의 성지'로 알려진 뉘르부르크링 서킷 옆에 테스트센터를 완공하고, 독일 바이에른주 알체나우에 현대차 모터스포츠 법인을 개소했다. 현대차 모터스포츠 법인은 2014년 월드랠리챔피언십 참가를 위한 것이다.
앨런 러시포스 현대차 유럽법인 부사장은 "이번 사옥 확장은 단순히 일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난 게 아니라, 현대차가 유럽 시장에서 더욱 판매를 확대하고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커넥션을 강화했다는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4년 내 신차 22종을 내놓으며 유럽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5%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유럽 현지 전략모델인 신형i10을 새롭게 선보였다. 연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35 출시, 내년 i20 후속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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