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는 대학생의 자동차에 대한 선호도와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3년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첫 차로 구매하고 싶은 차량은 현대차 아반떼가 8.9%의 응답률로 1위에 꼽혔다. 이어 기아차 K3가 8.4%로 바로 뒤를 따랐고 한국GM 크루즈(7.1%)가 3위를 기록해 준중형 차급의 인기를 나타냈다. 기아차 레이, 미니 등이 각각 5.8%, 5.5%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차량 선택 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디자인(34%), 연비(21.3%), 브랜드(14.5%) 순으로 일치했다. 특히 여학생들이 디자인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비중(41%)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동차 세그먼트(차종에 따른 분류) 선호도 조사에서 남학생들은 SUV(32%), 세단(27.6%), 해치백(17.4%) 순으로 선정했고, 여학생들은 쿠페(26.6%), 세단(25.8%), SUV(20.3%) 순으로 택해 차이를 보였다. 전체 순위는 세단(26.7%), SUV(26.1%), 쿠페(21.3%), 해치백(17.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현대모비스의 대학생통신원(모비스통신원)들이 전국 20개 대학교에서 대학생 총 1000명(남학생 493명, 여학생 507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중순부터 한 달간 진행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MCARFE블로그 (www.mcarf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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