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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론자 파버 "과도한 양적완화가 시장 거품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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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닥터 둠’으로 널리 알려진 월스트리트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가 중앙은행들의 과도한 양적 완화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했다.

월간 투자레터 ‘글룸 붐 앤드 둠'(Gloom, Boom and Doom)’ 발행인인 파버는 3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주요국 중앙은행의 과도한 양적완화가 주식시장 거품을 유발하고 채권시장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5개월 전까지 채권시장으로 흐르던 자금이 지금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무분별한 유동성 공급은 경제의 전 분야에 고르게 확산되지 않으며, 편중된 자금 흐름이 시장의 위험성을 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주가가 저점 대비 250%나 올랐다”고 언급했다.

파버는 이같은 거품이 꺼지면 좋은 주식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면서 “현재 시장 상황은 주가가 낮았던 2009년 3월 이후 4년 만의 좋은 기회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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