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바, 식사대용 인기
22일 AC닐슨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2년 현재 기능성 바 시장은 약 300억원 규모로 매년 연평균 36%의 시장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단연 1등은 오리온홀딩스 의 '닥터유 에너지 바'로 점유율 68%를 차지해 약 2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어 해태제과의 '칼로리 바란스'가 70억원대의 매출로 점유율 22%를 차지했다. 나머지 동아오츠카 '소이조이', 네이쳐밸리 '그레놀라 바', 삼양사 큐원 'BD랩', 풀무원 '365 비타민+ 바'가 10% 점유율을 차지하며 약 3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능성 바의 원조격인 칼로리 바란스는 2010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칼로리 바란스는 2010년에 67억, 2011년에 80억으로 올해는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칼로리 바란스는 1995년에 출시됐고, 성인 하루 영양 권장량의 50% 비타민 섭취 가능하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여성들 사이에서 한 끼 식사대용으로 인기가 높아 일본에 까지 수출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정청 관계자는 "기능성 바의 경우 다이어트 식품으로 섭취하기 보다는 영양가 있는 간식으로 먹어야 한다"며 "운동이나 등산을 할 때 휴대해서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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