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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오션 등 무더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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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디지털오션, 옴니텔 등 8개 코스닥 상장사가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 또는 예고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일 에이치앤티 , 선팩테크 , 케이에스알 , 티사이언티픽 , 지어소프트 등을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했고 엔하이테크 , 한일화학 , 리더스코스메틱 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디지털오션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공시를 지연해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 디지털오션은 지난달 23일 최대주주인 강문석 대표이사가 보유지분 226만주(19.31%)를 140억원에 우리에프앤비 외 3인에게 매각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디지털오션은 앞서 지난달 10일에는 다른 투자자와 체결한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해지됐다고 알리면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되기도 했다.

옴니텔은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을 늦게 알려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 옴니텔은 지난달 2일 체결한 SK텔레콤와의 19억원 규모의 콘텐츠 공급계약을 10일에서야 공시했다.
케이에스알은 조회공시 신고시한 위반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 거래소는 지난달 16일 케이에스알에 대해 2반기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답변시한은 다음날 오후까지였다. 그러나 이에 대한 답변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되게 됐다. 거래소는 케이에스알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부과벌점 12점 외에 공시위반제재금 2400만원을 추가 부과했다.

관리종목인 케이에스알은 반기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아 지난달 29일 상장폐지가 결정됐고 케이에스알은 법원에 상장폐지결정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이밖에 에이치앤티는 반기 검토 의견 부정적 등의 사실확인 늦장 공시로, 선팩테크는 소송 제기 공시를 늦게 해 각각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

지난달 10일 프로스테믹스와 리더스코스메틱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던 산성피앤씨는 1일 합병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철회키로 했다고 밝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됐다. 산성피앤씨측은 "합병가액을 산정하는 방법을 규정한 법령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합병절차를 유지할 수 없게 돼 합병계획을 취소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3일 산성피앤씨의 합병비율 산정의 문제로 신고서 정정을 요구한 바 있다.

엔하이테크는 대표이사 배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부인했다가 한달도 안돼 대표의 횡령·배임 사실을 알리면서, 한일화학은 유형자산 취득금액의 50% 이상이 변경되며 각각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됐다.

이번 조치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된 에이치엔티와 디지털오션은 2일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된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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