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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재선 성공..아시아인 2번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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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1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반 총장은 한국인 최초로 유엔 사무총장 재선에 성공했다.

이날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회원국의 지지 발언이 이어진 뒤 192개 회원국 대표가 손뼉을 치며 반 총장의 5년 연임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며, 아시아인으로는 우 탄트 이후 45년 만에 재선 사무총장이 탄생했다.

반 총장은 올해 말 첫 번째 임기가 끝난 뒤 내년 1월부터 2기 체제를 출범하게 된다.

반 총장의 연임은 역대 사무총장 인선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됐다. 출사표를 던진 후 2주 만에 유엔 총회의 승인을 받게 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만해도 반 총장이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은 드물었다.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등 내부 반개혁 세력과 미국 일부에서 견제를 받기도 했다.

분위기가 반전된 계기는 지난해 11월 말 시작된 코트디부아르의 대선 결과 불복에 따라 발생한 내전. 당시 '아람의 봄'이라 불리는 중동, 북아프리카 민주화 운동이 반 총장의 재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는 튀니지와 이집트 등지에서 시위대 편에 서서 독재 정권을 비판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제 여론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무아마르 카다피 일가를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하자며 말을 처음 꺼낸 사람은 반 총장이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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