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75% 오른 532.97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냈지만 외국인이 나홀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세를 지탱했다.
건설(+2.94%), 제약(+2.27%), 음식료담배(+2.09%)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출판매체 및 인터넷, 기계장비 업종도 1% 이상 오르며 오름세에 힘을 보탰다. 이에 반해 비금속업종은 2.35% 떨어졌고 가구업종도 1%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 큐앤에스 등 저출산관련주가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금값이 강세를 띄고 있는 가운데 금관련주 애강리메텍도 12% 이상 올랐다.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코스닥 종목은 없었지만 제이콤이 전환사채(CB) 납입금 인출 소식에 하한가 근처까지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로 내려앉았다.
이날 상승 코스닥 종목의 수는 상한가 16개를 비롯해 총 462개, 하락종목의 수는 489개로 집계됐다.
강미현 기자 grob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