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나쁜 남자' 김남길 "현대판 비담, 업그레이드 버전 선보이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비담 업그레이드 버전 선보이겠다"

배우 한가인이 19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남길은 "'선덕여왕' 이후 드라마는 당분간 안하려고 했다. 비담이 워낙 반응이 좋았고 내가 시청률 30% 드라마를 언제 해볼까하는 생각이었다. 이렇게 좋은 캐릭터를 맡을 기회는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다른 드라마는 부담이었고 비담을 뛰어넘는 캐릭터가 아니면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연기적으로 비담을 벗어나기 힘들 것 같아서 더욱 그랬다. 실수라도 하게 되면 역효과가 날까봐 그런 부담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래서 이형민 PD와 대화를 나눌 때 나를 캐스팅함으로 인해 받게 되는 불이익에 대해서 말씀드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감독님은 '비담을 현대극에 맞게 좀 더 깊어진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으면 괜찮지 않나'라고 말씀하셨다. 지금도 부담은 크지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보통 연기할 때 '난 멋있다'고 나에게 주문을 걸면 그것이 통하는데 이번에는 잘 안된다"는 김남길은 "'어떻게 더 매력적으로 표현해야하지'라고 의문이 생긴다. 지금은 뭘 해도 '선덕여왕'을 벗어나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연기적으로 성숙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전했다.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 등이 출연하는 '나쁜 남자'는 심건욱(김남길 분)이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문재인(한가인 분), 홍태라(오연수 분), 홍모네(정소민 분) 등과 엮이며 차가운 복수, 치명적 사랑을 겪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으로 오는 26일 첫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국내이슈

  •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내 간 같이 쓸래?"…아픈 5살 제자 위해 간 떼어 준 美 선생님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